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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망, 극단적 선택

똑똑정보꾼 2023. 12. 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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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이선균 극단적 선택

 

 

오늘 오전에 실종됐다고 신고되었던 배우 이선균이 숨진상태로 발견되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 <나의 아저씨>, <기생충> 등 많은 작품을 남긴 이선균은 최근 불미스러운 혐의를 받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던 이선균의 프로필과 오늘 사건의 내용을 알아보자.

 

이선균

 

생년월일 : 1975년 3월 2일

사망: 2023년 12월 27일

키: 180 cm 

몸무게: 70 kg

혈액형: A 형

 

이선균은 배우 데뷔 이전까지 평범한 삶을 살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1기 출신이고, 지금은 공연, 예술 분야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명성이 최고 수준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장동건이 이 학교에 들어와 '장동건 학교'라고 불렸다. 이 학교를 졸업한 후 한동안 백수생활을 했다.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에서 이윤성의 남동생 배역으로 첫 데뷔를 하였고, 남동생 역할이 극 중 백수 신분이었는데, 누나 친구들에게도 매사에 눈치가 없이 막말을 하거나 누나의 돈을 몰래 훔쳐서 탕진하는 사고뭉치이자 트러블 메이커로 진상스러운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주었다. 

 

훗날 이선균은 "촬영 당시 백수였던 자신의 생활과 너무 닮았던 때라서 연기가 수월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때 이선균이 밀었던 유행어는 "아, 어쩌라고?"였다. 하지만, 시트콤으로 각인된 이미지로 중장편의 캐스팅이 제한되었고, 한동안 단막극 위주로 활동하였다.

 

그러다가 2007년에 들어 잊혀가던 배우였던 이선균은 <하얀 거탑>의 최도영 역을 성공적으로 연기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고, 철없는 백수 이미지에서 진중한 성격의 내과의로 성공적인 변신이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 타임> 등의 드라마가 모두 성공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영화에서도 뒤늦게 흥행에 성공한 배우였고,  <내 아내의 모든것>, <기생충>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목소리인데, 본인은 답답한 톤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가끔 목소리 때문에 감정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는데, 이선균의 연기력으로 이를 극복한다.

 

실제로 이선균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싫어하는 사람들로 호불호가 갈린다. 

 

이선균이선균이선균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극단적 선택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12분에 이선균의 매니저로부터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차량도 없어졌다.'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매니저는 이선균과 연락이 닿지 않아 그의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찾은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선균의 휴대전화 위치와 차량을 추적해 20여분 뒤인 10시 30분에 종로구의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이선균의 차량을 찾았고, 차량 안에는 의식이 없는 이선균이 발견됐다. 조수석에는 번개탄 한 점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친 뒤 오전 11시 55분에 이선균을 인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고, 10월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다. 닷새 후인 28일,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고, 그는 당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선균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현재의 상황

 

현재 경찰은 A씨의 진술 이외에 이선균에게 직접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 모발을 채취해 진행한 1차 정밀 감정, 체모 등을 추가해 진행한 2차 정밀감정 등을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선균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 의견서까지 냈으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혀왔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공소권이 사라져서 경찰의 수사는 전면 중단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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